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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노을 보기 좋은 싱게물공원

by 여행일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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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노을과 풍력발전기로 유명한 싱게물공원 


싱게물공원에서 바라 본 풍력발전기

제주 서쪽에는 여러 곳의 노을 스팟이 있다. 오늘 이야기할 장소는 싱게물공원이다. 

바다 위 줄지어 서 있는 커다란 풍력 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해안가 공원. 싱게물은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뜻한다. 이러한 싱게물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바다 너머로 지는 그림 같은 해질녘 풍경을 담기 위해 찾는 명소이다. 

 

싱계물공원 주차장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화장실 : 있음 

싱계물공원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일몰 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하니 주차할 공간을 충분하였다. 

 

건물과 풍력발전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뒤를 바다 방향을 바라보면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건물들이 있다. 횡단보도를 통해 반대로 넘어가면 된다. 

 

싱게물공원 입구

싱게물공원은 해안가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며 크게 한 바퀴 돌게 되면 약 20분이 소요된다. 바다 위를 직접 걸을 수 있으니 걸어보는 것도 좋다. 

 

싱게물공원에서 바라 본 바다 위의 풍력발전기

싱게물공원 어디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공원을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노천탕이 나온다. 내부를 확인해보니 물은 없는 상태였다. 

 

바다 위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멈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싱게물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사진 찍기 좋아 보이는 건물을 발견해서 안으로 들어가 봤다. 

 

싱게물공원에서 바라 본 한라산

버려진 건물로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은 후 조금 더 걸어보았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바다로 길이 이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정비로 인해 지나갈 수 없어서 왔던 길을 돌아서 노을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사진에 보이는 등대 부근이 노을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다금바리 조형물

걷다가 보면 물고기 형태의 조형물이 보인다. 다금바리는 제주 인근에서 잡히는 매우 비싼 물고기라고 한다.

원래는 앞쪽 다리를 이용해 건너가면 등대가 나오지만 현재는 정비로 인해 갈 수 없어 왔던 길을 돌아서 가야 한다. 

 

대략 10분 정도 걸어오면 해당 지점이 나온다.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등대를 향해 걸어갔다.  

 

이 다리는 밀물일 때 다리가 물에 잠겨 찰랑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밀물로 수위가 높아지면 해당 구간은 통제되어 지나갈 수 없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다. 

 

서서히 사라지는 태양

 

등대에 앉아 지고있는 노을을 바라봤다. 

 

안녕 내일 또 보자 

 

파스텔 톤의 하늘

해가 지고서 보이는 하늘은 마치 도화지에 알록달록 그림을 그려놓은 것 마냥 이뻤다. 

싱게물공원은 낮에 와도 이쁘고, 특히 노을질 때 더욱 이쁜 것 같다. 공원 주변에 앉아서 쉴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먹을 것을 포장해서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면서 먹어도 좋을 듯하다. 

이른 저녁 도착해서 일몰 시간에 보는 붉은 하늘과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한번 본다면 쉽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나 역시 자주 찾는 곳이다.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연인과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노을 진 하늘과 풍력발전기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마음 속에 담아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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