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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용머리해안 제주 명소

by 여행일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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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제주도 자연 관광명소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에서 바라 본 산방산

오늘 이야기 할 장소는 4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을 만날 수 있는 용머리해안이다. 용머리해안은 한라산과 용암 대지가 만들어지기 이전인 약 100만년 전 얕은 바다에서 발생한 수성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용머리해안은 그 형태가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아 용머리라 부른다. 

제주도 서쪽 여행 코스로 산방산, 송악산과 더불어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용머리해안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려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 1,000원 / 어린이 : 1,000원 

 주차장 / 화장실 : 있음 

문의전화 : 064-760-6321 

용머리해안은 날씨와 물때에 따라서 입장이 유동적이다. 그래서 사전에 전화로 확인을 하고 가야 발길을 되돌리는 경우가 없다. 주차장은 용머리해안 입구에 세 곳이 있으며,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용머리해안 주차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산책로를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산방산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가 보면 작은 놀이공원과 산방산이 보인다. 

 

용머리해안 관람안내 표지판

용머리해안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날씨와 물때에 따라서 관람이 유동적이다. 본인이 방문한 날은 09:00 ~ 14:00까지 관람이 가능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보면 매표소를 마주하게 된다. 

성인은 2,000원 / 청소년과 아동은 1,000원이며 제주도민 등 일부 무료입장 대상자는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용머리해안 입구

이 날은 바람이 심하지 않고 파도가 잔잔한 했다. 맑은 날씨로 용머리해안을 방문한 사람이 많았었다. 

용머리해안은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가게 될 경우에는 30 ~ 40분 정도 소요된다. 코스가 험한 곳은 없지만 바위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으니 운동화를 착용하는 걸 권장한다. 

 

하멜상선 전시관과 용머리해안

입장하기 전에 큰 배가 보이는데 하멜상선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하멜 표류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용머리해안 관람안내도

매표소가 있는 입구부터 반대쪽으로 용머리해안을 따라서 한 바퀴 돌아나는 코스라 시간이 제법 소요된다.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절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바윗길이 이어진다. 

 

용머리해안

이 날은 날씨가 맑아 많은 사람들이 용머리해안을 방문하여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모든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용머리해안에서 본 박수기정

일몰로 유명한 박수기정이 보인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용머리해안은 관람로가 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입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출구 방향에서는 사람들이 잘 안 찍기 때문에 출구 쪽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용머리해안은 파도가 조금만 거칠어도 입장이 불가한 날이 많다. 실제로 걸어보면 바다와 바윗길 사이의 거리가 되게 좁다.

 

용머리해안

내가 생각하는 용머리해안의 베스트 포토 존이다. 입구와 출구의 중간 쯤에 있는 장소이다. 

 

걷다가 보면 반대쪽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이 다리 부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용머리해안

해안절벽을 따라서 걷는 길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다. 왼쪽으로 이어지는 퇴적층의 모습은 비슷한 듯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출구 쪽 해당지점은 뒤쪽 구멍 사이로 파도가 치면 물이 튀는 곳이다. 젖지 않기 위해서 타이밍을 잘 보고 건너야 한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출구로 가까워지면 산방산과 다시 마주할 수 있다. 방문했던 날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용머리해안 출구

용머리해안의 출구 쪽에는 경사가 살짝 있으나 천천히 올라가게 되면 큰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쌓인 암벽들의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며, 출구로 나아갔다. 

 

용머리해안 출구

해당 지점을 통과하면 오르막 시작이다. 

 

출구는 바위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면서 자연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쉬운 마음에 출구 방향을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제주 용머리해안은 날씨와 물때의 영향을 받아 쉽게 방문하기 힘든 곳이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이어진 해안은 긴 세월동안 쌓인 지층이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심심할 틈이 없었다. 

제주 서쪽을 여행한다면 용머리해안을 방문하여 자연이 주는 신비함과 웅장함을 느껴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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