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조천 가볼만한 곳, 제주다움을 만났던 제주돌문화공원

by 여행일기 2022. 11. 6.
반응형

제주 조천 가볼만한 곳, 제주다움을 만났던 제주돌문화공원

오늘 이야기할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생성과 제주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 문화, 신화 그리고 민속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해있으며,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주 테마로 약 100만 평의 드넓은 대지 위에 제주 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는 수많은 관광지가 있어 계절별로 여행지를 선택해서 다닐 수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주돌문화공원은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은 넓은 규모에 3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100만 평의 규모는 전부 다 돌게 되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걷지 않고 전동차를 타고서 공원 내를 관람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필자는 직접 걸으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는 바람과 돌, 여자가 많은 곳이라서 삼다도라고 불리는데 제주돌문화공원에 모든 돌들이 모여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제각각의 모습을 보여주는 돌이 많은 곳이다. 일부 관광지는 입장료가 아까운 경우가 있는데 제주돌문화공원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너무 낮게 책정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절문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산굼부리 등 제주 동쪽 유명 관광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두 시간 정도 산책과 수많은 돌을 보며 제주다움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하면서 글을 시작하겠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19

 입장료 : 어른(19세 이상) 5,000원 / 청소년(13세 ~ 18세 이하) 3,500원 / 어린이(12세 이하) 무료

 시간 : 09:00 ~ 18:00(매표 마감 17:00)  / 휴원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기상 악화 시)  

 주차장 / 화장실 : 있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답게 주차장은 소형 주차장부터 대형 주차장까지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다. 네비에 제주돌문화공원을 검색하여 찾아오면 된다. 위 사진은 요금 및 오백장군 전동차 운행시간표이다. 오백장군 전동차의 경우에는 정지하지 않고 논스톱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자세하게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걸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돌문화공원 안내도

제주돌문화공원은 약 100만 평의 대지 위에 3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매표소 쪽 1코스부터 시작하여 2코스, 3코스 순으로 도는 것을 추천하며, 시간 상 제한된다면 1코스와 2코스만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코스에는 인스타 핫플로 유명한 하늘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제주돌문화공원

표를 확인받고 앞으로 이동하면 조금씩 돌들이 보인다. 필자는 돌문화공원 10경 중 4경인 천국으로 가는 19계단부터 시작했다.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전동차

위 사진의 전동차가 오백장군 전동차이다. 전동차를 타고서 돌문화공원을 한 바퀴 돌며, 운전기사분께서 안내를 해주신다고 한다. 운행 간격은 15분 단위로 출발을 하며, 탑승 대기장소는 천국으로 가는 19 계단 좌측이다. 

제주돌문화공원

입구를 따라서 들어오면 억새밭이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 주위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1코스를 따라서 걷다가 하늘연못에 도착했다. 하늘연못은 연못 중앙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옆쪽에 구비된 장화를 신고서 연못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데크 위에 서면 마치 연못 위를 걷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날씨는 맑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물 색이 조금 탁해 보였다. 

제주 돌 박물관

1코스에 위치한 제주 돌 박물관은 제주돌문화공원의 핵심이 되는 곳이다. 천장이 높은 형태인 돌 박물관 내부에는 제주의 오름, 지형, 제주의 동굴, 우주와 지구 등 9가지로 분류해 전시하고 있다.

제주 돌 박물관

제주 돌 박물관은 다양한 형태의 전시관이 있기 때문에 눈이 쉴틈을 주지 않는 곳이다. 돌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제주돌문화공원

돌 박물관을 나와 시간을 보니 1코스만 도는 것도 한 시간 이십 분 정도 소요되어서 일부만 돌아보고 나가기로 했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서 시대별 돌문화와 전통 초가마을을 보며 제주와 돌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바농오름에서 본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옆에 바농오름이라는 오름이 위치하고 있다. 오르기 어렵지 않은 오름으로 제주돌문화공원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농오름에서 본 제주돌문화공원은 정말 거대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수많은 돌들을 보며 제주다움을 느꼈던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사계절 모두 가기 좋지만 특히 겨울에 눈이 쌓인 수많은 돌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한다. 오늘은 일정 상 3개 코스를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눈이 내리는 겨울에 다시 한번 찾을 예정이다. 가보지 않은 사람은 돌을 보러 간다는 것에 의문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다시 방문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는 곳이다.

제주도에서 색다른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제주돌문화공원에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관광지처럼 푸른색으로 빛나는 해안을 볼 수는 없지만 넓은 대지에 조성된 수많은 돌들을 보며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다. 공원 전체가 대부분 평지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어르신분들도 충분히 걸어 다니기에 제한이 없다. 제주 동부 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많은 돌들과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을 여행 리스트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