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오름
금오름(금악오름)
다섯 번째 오름 이야기는 금오름(금악오름)이다. 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이다. 산 정상부에 대형의 원형분화구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일몰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지만 새벽부터 낮, 일몰까지 멋지지 않을 때가 없는 오름인 것 같다. 이전에는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하였지만 이번에는 분화구에 내려가기 위해서 낮에 방문을 하였다.
● 주소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 난이도 : 중
● 소요시간 : 30분
● 주차장 : 있음
금오름 주차장
주차장은 구비되어 있으며,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만약 주차할 공간이 없다면 아래로 200m 내려가면 도로 건너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면 된다.
금오름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작은 표지판
주차를 하고서 보이는 시멘트 길로 올라가면 된다.
금오름 안내표지판
대부분의 오름이 해충기피제가 구비되어 있으니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해당 기계를 이용해 뿌리고 올라가자!
금오름 정상까지 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 모든 구간이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어 운동화를 신지 않아도 제한은 없지만 구두 같은 굽이 있는 신발은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지쳐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본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이다. 풍경이 좋았다.
오르막을 10분 가량 걸으면 정상부가 나온다. 둘레길을 걸어보고 아래 보이는 분화구로 내려갈 예정이다.
주차장에 있던 차들은 다 내려가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이전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분화구 내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좌측 능선 올라가는 길
좌측 능선에서 바라 본 분화구
금악오름 분화구
둘레길을 걸어보고 분화구로 내려가기 위해 해당 지점으로 왔다. 사람이 없어서 느긋하게 풍경을 보며 내려갔다.
금악오름 분화구(근접)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일몰 시간에 봤던 금오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때는 지는 태양에 중점을 뒀었다면 낮에는 자연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분화구 중심에서 5분 가량 사진을 찍고서는 반대편 능선으로 가기 위해 걸어갔다.
분화구에서 올라오니 많은 사람들이 정상으로 올라왔다. 조금만 늦게 왔더라도 사람들로 인해 좋은 사진을 담기 어려웠을 것이다.
금오름의 삼각점
정상에서 풍경을 사진과 눈에 담고 내려가는 길
금오름(금악오름)은 분화구까지 내려갔다 오는 시간까지 해서 30 ~ 40분정도 소요되었다. 흙길과 야자매트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오름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정상까지 시멘트길로 되어 있었고, 정상까지 꽤 경사 있는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 생각보다 숨이 차고 땀이 났던 오름이었다.
금오름(금악오름)을 올라가면서 봤던 풍경과 정상부에서 본 분화구는 나중에도 한번쯤 다시 오고싶을 만큼 좋았다.
다섯 번째 오름 이야기는 여기까지.
2022. 10.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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