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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28번째 이야기,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노꼬메오름 오름 28번째 이야기,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노꼬메오름 28번째 이야기할 오름은 노꼬메오름이다. 노꼬메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족은노꼬메오름, 궷물오름, 바리메오름 등 유명한 오름이 산재해있다. 노꼬메오름은 떨어진 두개의 오름으로 되어 있는데 좀 더 큰 오름을 '큰노꼬메', 작은 오름을 '족은노꼬메'라고 부른다. 오늘 소개할 오름은 큰노꼬메오름이다. 제주도에 있는 오름 중 비고가 200m를 넘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노꼬메오름은 높이 234m(해발 833m)로 오름들 중 비고가 높은 오름에 속한다. 그렇기에 정상에 오르는 과정도 재미가 있으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다. 노꼬메오름은 큰 덩치의 오름답게 탐방거리는 왕복 4.64km이며, .. 2022. 12. 19.
오름 26번째 이야기, 걷기 좋은 당산봉 오름 26번째 이야기, 걷기 좋은 당산봉 26번째로 소개할 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당산봉이다. 당산봉은 '당오름'이라고도 불리는데 당이란 신당을 뜻하는 말로써, 옛날 당산봉에 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산봉은 비고 148m로 평균적인 높이의 오름이다. 당산봉은 올레길 12코스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오름을 탐방하게 되면 올레길의 표식을 볼 수 있다. 정상까지 왕복 30분 정도 소요되며, 당산봉 둘레길을 따라 걷는 지질탐방로는 약 4km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시간적으로 여유롭다면 제주 서쪽 풍경을 바라보며 지질탐방로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산봉의 정상까지는 비교적 가파른 탐방로를 따라서 오르게 되며, 정상에서 바라보면 제주 서쪽과 차귀도, 수월봉.. 2022. 12. 14.
오름 29번째 이야기, 숨겨진 습지를 만날 수 있는 서영아리오름(용와이오름) 오름 29번째 이야기, 숨겨진 습지를 만날 수 있는 서영아리오름 29번째로 이야기할 오름은 서영아리오름이다. 서영아리오름은 용이 엎드리거나 누운 형체와 비슷하여 용와이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제주 동쪽의 물영아리오름과의 구분하기 위해 서영아리오름이라고 부른다. 서영아리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름의 표고는 693m, 비고는 탐방하기 적절한 93m이다. 서영아리오름의 탐방거리는 NB둘레길 포함 왕복 4.5km 정도로 가볍게 탐방하기 좋다. NB둘레길은 근처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투숙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산책로이다. 서영아리오름 입구 전까지의 NB둘레길은 삼나무와 편백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책로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서영아리오름의 탐방로는 비교적 가.. 2022. 12. 13.
오름 30번째 이야기, 그림같은 풍경의 바리메오름 오름 30번째 이야기, 그림 같은 풍경의 바리메오름 30번째로 소개할 오름은 바리메오름이다. 바리메오름은 산 정상 분화구 모양이 절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그릇인 '바리때'와 비슷하다 하여 바리메오름이라고 불린다. 바리메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많은 오름들이 모여있다. 바리메오름은 그중에서도 탁 트인 조망으로 인해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름의 표고는 763m, 비고는 213m이다. 바리메오름은 큰바리메오름과 인근에 위치한 족은바리메오름 나뉘며 오늘 소개할 오름은 큰바리메오름이다. 정상까지의 탐방로는 꽤나 가파르며 나무계단과 야자수매트, 흙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는 20분 정도면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꽤나 인상적이다. 높은 표고로 인해 서부.. 2022. 12. 13.
오름 16번째 이야기, 제주의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 제주의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 16번째 오름 이야기는 물영아리오름이다. 물영아리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오름이며, 해발 508m, 비고 128m로 비교적 높은 오름에 속한다. 오름 정상에는 분화구가 있고, 분화구에는 물이 고여 습지를 이루고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람사르습지'란 점차 사라져 가는 습지와 습지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체결된 람사르 협약에 의해서 지정된 습지이다. 분화구에 항상 물이 고여있지는 않기 때문에 비가 온 후에 방문한다면 더욱더 멋진 람사르습지를 만날 수 있다. 현재는 분화구 계단데크를 정비하기 위해 습지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어 있다. 습지가 아니라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간략하게 .. 2022. 12. 9.
오름 23번째 이야기, 제주공항 근처 일몰 명소 사라봉 오름 23번째 이야기, 제주공항 근처 일몰 명소 사라봉 23번째 오름 이야기는 제주시내와 공항과 가까운 사라봉이다. 제주도에는 유명한 오름들이 대부분 제주공항에서 약 40분 ~ 1시간 이상 가야 하는 제주 동쪽과 서쪽에 분포해 있다. 오늘 소개할 사라봉은 제주 북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공항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사라봉은 제주 10경 가운데 하나이며, 예로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오름이다. 사라봉은 높이가 150m 남짓한 데다 정상까지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기에 오르기 쉬운 오름에 속한다. 또한 산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사라봉은 해가 뉘엿뉘엿할 무렵 정상에 오르면 하늘 위로 지나가는 .. 2022. 12. 8.
오름 13번째 이야기, 오르기 쉬운 아부오름 제주 동쪽 오름 아부오름 13번째 오름 이야기는 아부오름이다. 아부오름은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비고 51m의 작은 오름이다.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산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아부오름'이라고도 한다. 아부오름은 정상까지 5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쉬운 오름이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누피가든 근처에 있다. 또한 정상부에서 풍경을 보며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은 오름이다. 산책하듯 쉽게 오를 수 있고, 오름을 가고싶은데 힘든건 싫은 사람들께 추천한다. 아부오름의 주차부터, 오르는 과정, 후기 등을 간략하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64-1 ● 난이도 : 하 ● 소요시.. 2022. 12. 4.
오름 여덟 번째 이야기, 조용한 분위기의 원물오름 제주 서쪽 오름 원물오름 여덟 번째 오름 이야기는 원물오름이다. 원물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98m의 비교적 낮은 오름이며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는 어렵지 않다. 또한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주변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오름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원물오름을 올랐는데 소요 시간은 정상부에서 노을을 본 시간 제외하고는 25분 정도로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정상에서 바라본 노을과 풍경이 좋았던 원물오름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382 ● 난이도 : 하 ● 소요시간 : 25분 ● 주차장 : 있음 원물오름을 탐방하기 전 주차는 안덕충혼묘지 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장 뒤쪽으로 보이는 오름이 원물오름이다. 안덕충혼묘지에 주차를 하고 왼쪽 시멘트 .. 2022. 11. 30.
오름 27번째 이야기, 오르기 쉬운 궷물오름 오름 27번째 이야기, 오르기 쉬운 궷물오름 27번째로 소개할 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궷물오름이다. '궤'는 땅속으로 팬 바위 굴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며, '궤물'은 궤에서 솟아나는 물이라는 의미이다. 궷물오름은 표고 598m, 비고 57m로 낮은 오름에 속한다. 궷물오름은 정상까지의 탐방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짧아 왕복 40분이면 탐방을 할 수 있다. 탐방코스가 짧기 때문에 주변에 위치한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을 같이 엮어서 탐방하기도 한다. 높게 자란 나무로 인해 정상에서 탁 트인 시야를 볼 수는 없지만 오름을 탐방하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아쉬움을 달래준다. 궷물오름에는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전에는 초원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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