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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름

가을에 가기 좋은 오름 추천 TOP 5

by 여행일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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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기 좋은 오름 추천 TOP 5

제주도에는 제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오름이 약 368개가 존재한다. 수많은 오름들 중에서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오늘은 가을에 가기 좋은 오름 다섯 곳에 대해서 추천할 예정이다. 각각의 오름들은 계절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에 맞춰 오름을 탐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는 억새를 빼놓고는 가을을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제주도 곳곳에는 억새 명소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억새 명소를 찾아온다. 오늘 추천할 오름들은 제주의 가을을 느끼기 좋으며, 간단하게 트래킹 할 수 있는 곳들로 선별했다.
대부분의 오름이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탐방을 할 수 있으며, 오름 정상에서 보는 제주의 풍경과 억새의 조합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어떠한 사진도 작품이 되곤 한다. 오름에 올라 제주의 가을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시작하겠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가득한 오름을 찾아서

1.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정상

첫 번째 추천할 오름은 따라비오름이다. 따라비오름은 수많은 오름들 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3개의 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의 독특한 조합을 볼 수 있는 오름이다. 따라비오름의 비고는 107m로 평균적인 높이의 오름이지만 탐방로가 꽤나 가파르다. 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분화구, 봉우리 그리고 억새의 조합은 힘듬을 잊을 정도로 강렬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3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50분
주차장 : 있음

2. 대록산(큰사슴이오름)

대록산 탐방로

두 번째 추천할 오름은 대록산이다. 대록산은 '큰사슴이오름'이라고도 불리며, 탐방로 입구 쪽으로 두 곳의 억새군락이 있어 오름을 오르지 않아도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정상까지 향하는 탐방로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길을 안내해준다. 대록산은 비고 125m의 평균적인 높이의 오름이며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는 완만하고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다. 본인 체력에 맞게 올라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볼 수 있는 억새군락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동쪽의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8-9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10분
주차장 : 정석항공관 대형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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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주산

영주산 정상

세 번째 추천할 오름은 영주산이다.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오래전부터 오름 봉우리에 아침 안개가 끼면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는 곳이다. 영주산은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에 시야에 가리는 나무가 없어 아름다운 제주 동쪽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오름이다. 비고는 176m로 오름 중에서 높은 높이에 속하지만 천천히 간다면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영주산은 주변의 유명 오름들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하게 탐방할 수 있어 추천하는 오름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8-1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45분
주차장 : 있음

4. 아끈다랑쉬오름

네 번째 추천할 오름은 아끈다랑쉬오름이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의 축소판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도로 하나를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비고 58m로 오르기 쉬운 오름에 속한다. 낮은 오름이기에 노약자, 어린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오르는 난이도가 쉬운 오름이지만 정상에는 억새군락이 가득하여 좋은 사진을 남기기 좋은 오름이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
난이도 : 하
소요시간 : 20 ~ 30분
주차장 : 있음

5. 금오름(금악오름)

다섯 번째 추천할 오름은 금오름(금악오름)이다. 금오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며, 비고 178m로 오름들 중에서 높이는 높은 편에 속한다.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꽤 가파른 시멘트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오르면 숨이 꽤 차고 땀이 난다. 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제주 서쪽의 풍경과 분화구 그리고 억새의 조합은 다시 한번 탐방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30분
주차장 : 있음

가을을 마주할 수 있는 제주 오름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오름을 탐방하며 제주의 풍경을 즐겨보는 것은 생각보다 좋다. 탐방 난이도와 위치에 따라 선택해서 오름을 오르고 가을을 마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가을에 오르기 좋은 제주 오름 5곳을 소개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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